그간 여러 곳으로 직원 MT를 갔습니다.
나름대로 다 특색이 있고 좋았지만 이번에는 전직원이 다 만족하는 듯 했습니다.
언젠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한 줄 적어봅니다.
1. 프론트가 있는 메인 건물 옆 201호실 온돌방 넷, 화장실 넷(두개는 간이 샤워시설 겸용), 세면대 3 개
거실, 주방 (주방기구 완비), 식탁 (의자 10개) 으로 충분한 시설입니다
이런 곳은 한 동 밖에 없으니 미리 사전 예약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욕실에는 샴푸, 린스, body shampoo, 수건 다 있고
침구도 하얀 린넨으로 깨끗하여 무척 흡족했었습니다.
건물이 아름답고 집기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저희는 겨울바다 보자고 왔는데 비수기라 30% 할인해 주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2. 201호실 바로 옆이 노래방이고 내려오면 프론트, 그옆이 헬스 시설과 해수 사우나,
제가 첫 사용객으로 해수 사우나에 갔었는데 깔끔하고 아담하며 숯불을 넣은 진짜 사우나가 있어
좋았습니다.
3. 보통 저녁늦게 도착하게 되니 식사 준비는 해가시는 것이 좋고 (블루스타, 고기구이팬, 과일칼등
늘 준비하는 물건들은 다 가져갔었습니다)
만대포구옆 만대수산에 전화해서 회 두접시와 쭈꾸미 데친것, 소라등도 미리 주문해 놓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토스트와 우유 혹은 쥬스, 계란 후라이로 아침을 줍니다.
우리는 토스트로 일차 아침을 먹고, 신라면을 끓여 남은 파, 깻잎과 새우 등을 넣고 2차 아침을
먹었는데 그 맛이 죽이더군요
4. 아침에는 일출도 보고 계절이 맞으면 장화등 조개캐는 도구를 준비하여 갯벌에 가면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5. 골프 연습 하루라도 거르면 안되시는 분들은 차 트렁크에 퍼터와 7번 아이언 정도 준비하셔도 되고
6. 나오면서 다시 안면도 쪽으로 내려와서 굴솥밥을 먹고 방조제 길을 따라 원없이 바다구경을 하며
드라이브를 한 후 홍성 IC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로 갔습니다.
금요일밤 하행, 토요일 상행 모두 원만했었고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실에 일부러 들러 잠시 쉬는
여유도 가졌었습니다.
7. 아무튼 저의 소중한 고객인 직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제 마음도 무척 기뻤으며
--- 직원들이 살다 가고 싶답니다...
(잡지에서 보고 제가 선정했는데 홈페이지만 근사하고 막상 가면 별로일까봐 걱정했었습니다만)
일회용품을 쓰다 보니 분리수거가 미흡해 죄송했습니다
다음에는 사전준비를 좀더 잘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시설을 마련해주신 벨로세앙 측에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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