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내용이 아니지만 태안을 찾는 분들과 태안에서 사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여행을 워낙 좋아해서 시간만 나면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그래서 태안을 비롯해서 안면도에 대략 7-8회 정도 다녀왔습니다.(최근 3년동안)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이번 여행시 제주도를 갈까해서 알아봤는데, 신라나 롯데 호텔도 일박당 40만원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현격한 수준차가 나는 벨로세앙이33만원이라는 것은 좀 심한것 같습니다. 숙소 내부도 솔직히 깜짝 놀랬습니다. 화장실은 압권이었습니다. 안면도 다른 팬션에 비해서도 평균이하 라고 생각됩니다(숙소내부만 보았을때). 물론 좋은 점도 많이 있습니다. 테니스장과 농구장을 이용한후 바로 샤워하는 것도 좋았고, 바다를 보면서 바베큐를 먹는 것, 깨끗한 수영장(벌레등이 죽어 있어 더러운줄 알았는데 매일 물갈고 청소를 함), 깨끗한 침구, 갯벌 탐험, 친절한 직원등등...
그래도 너무 비쌉니다. 2년전에 가본 안면도의 한 팬션이 너무 시설도 좋고 주변 경관이 좋아 현재 그 곳의 가격을 한번 알아봤는데 벨로세앙과 같은 평수를 비교하니 모두 10만원 정도 싸더군요. 시설, 주변경관 모두 차이가 많이 납니다.(안면도의 팬션이 훨씬 좋습니다)
그곳을 찾는 사람들을( 단지 인터넷 한번 잘못 본 죄로 )봉으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안면도에 가려 했는데, 태안 쪽으로 사람들이 발길을 끊었다는 신문을 보고 조금이라도 돕자는 마음에 태안으로 발길을 돌린 것입니다.
시설 보수 하시고 가격 다운하시면 사용자와 운영자 모두가 만족스러운 벨로세앙이 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나쁜 마음에 쓴것은 아니니 부디 긍정적인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