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세앙으로 휴가를 다녀온지 한달이 다 되어서야 글을 남기게 됩니다..
매번 여행때마다 그래 왔듯이 이번 휴가도 2박 3일을 즐기기 위해 전 한달전 부터 예약을 시작으로 휴가계획을 세웠습니다.
나름 알차게 준비한 계획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했어도 현지에 도착하면 부족한게 꼭 나타나기 마련이죠..
우선 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 입장에서 벨로세앙으로 휴가를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글을 남기오니, 다른 오해는 마시길 바라며 저와 비슷한 환경의 엄마, 아빠들은 참고 하시고 재밌는 여행 되길 바랍니다.
첫째, 숙박비 절감 법..
벨로세앙은 우선 숙박비가 비 쌉니다..(골드회원에 가입하면 20% 저렴하게 숙박할수 있습니다.)
저희는 두가족이 25평에서 머물렀습니다.
말이 두가족이지 아빠둘에 초등학생 세명, 총 다섯명...ㅋㅋ
(맞벌이라 아내들을 출근하고 아빠와 아이들만...ㅠㅠ)
나중에 알았던 내용이지만 엄마 두분이 다 왔어도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일일 숙박비용을 가족당 15만원만 내면 25평에서 여유있게 머물수 있다는 얘기죠..
둘째, 저렴하고 맛있게 먹는 바베큐 이용 법..
펜션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포구(만대수산)에서 조개구이나 회를 벨로세앙에서 왔다고 하면 저렴하게 많은 양을 살수 있습니다.
저희는 3만원에 조개구이와 우럭 두마리를 샀습니다.
서울에서 가져간 목살과 수제쏘세지.. 그리구, 현지 포구에서 구입한 조개구이 바베큐(우럭은 칼집을 내서 호일에 싸서 바베큐 해서 먹어보니 참 맛있더군요..)
별도에 요리실력이 없어도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세째, 벨로세앙 시설물 이용하기...
1. 수영장 이용
물론 이건 기본이죠..ㅎㅎ
하지만, 막상 수영장에서 놀아본 느낌은 아이들과 어른이 따로 따로 분리된 느낌이 들어서 잠시 갠적인 생각 적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수영장에... 엄마, 아빠는 비치 의자에...혹은 골프장에...
이왕 휴가를 왔으니,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즐겁게 놀아 주면 좋을듯 합니다..
수영장에서 아이들끼리 있으니, 금방 질려 하더군요..
2. 아침식사..
본관 건물 식당에서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그리고 쥬스와 우유를 아침식사 대용으로 무료서비스로 주더군요..
이때, 커피는 나오지 않습니다..
더 맛있는 식사를 위해서라면, 커피와 과일을 가지고 가서 토스트와 곁들어 식사를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3. 사우나 이용..
사우나는 좀 일찍 일어나셔서 아무도 없을때 조용히 하시면 좋을듯 싶네요..
탕안에 앉아서 바라보는 태안 바닷가는 참 멋있더군요..
그리고, 나오셔서 식당에서 아침식사 하시면 됩니다..
4. 농구장 이용...
저녁먹구 나서 아이들과 맨발로 농구나 축구를 해보세요..(낮에는 햇빛이 넘 뜨거워서...)
가로등 불빛에 그리 어둡지 만도 않구요, 그리구 소화도 되고 좋습니다..
공은 쥔장이 빌려주는듯 한데, 저흰 가져 갔네요..
5. 노래방이용..
최신곡은 없구요..시설이 일반 노래방 보다는 좀 떨어집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놀기에는 별 무리는 없는 듯...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6. DVD 이용...
저녁도 먹구, 축구도 하고 땀으로 뒤범벅 되어도 그저 좋기만 휴가..ㅋㅋ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서 간식과 더불어 미리 준비해간 영화를 가족 모두가 거실에서 보는것도 괜찮습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없이 가는 휴가라 청승맞다는 얘기 들을까 봐서 간식도 일체 과자 같은건 빼고서 옥수수, 감자, 생율등로 준비를 해갔는데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 하더라구요..
밑반찬도 한 열가지는 가져간듯 합니다..ㅋㅋ
그리고, 서울에서 미리 장을 보고 가서 인지,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은체, 생각보다 알차고 재밌고 저렴하게 다녀온듯 합니다..
제 갠적인 생각을 적었기에 다른 의견도 있을수 있을 것입니다..
그저 편하게 도움이 되는 부분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가을에는 아내를 꼭 데리고서 대하 먹으러 또다시 방문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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