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벨로세앙을 1박2일로 가족들과 함께 놀러갔다왔습니다.
작년에 홈페이지를 우연히 발견하고 친구들과 갔다온 후 수영장과 놀이터, 잔디가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은것 같아 기억하고 있다가 올해도 또 다녀왔네요.
가격이 다른 펜션에 비하여 조금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놀수 있기때문에 가격생각안하고 갔네요.
직원분들도 계속 신경쓰시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놀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저희팀이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아이들먹을 밥을 해오면서
글라스락을 가져갔다가 설겆이정리함에 넣어놓고 두개를 두고 왔습니다.
다음날 그 주변 펜션에서 일박을 하고 아침에 글라스락 두개를 두고 온것이 기억나서
가는길과 반대이긴 하지만 다시 돌아가서 프론트에 물어봤습니다.
프론트에 계신 여자직원분께서 청소하는 직원들이 가져오지않았다면서
청소했던 직원분께 물어보려고 하시지도 않으시더라구요.
저야 없다고 하니 그냥 없으니 어쩔 수 없지 하고 나왔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글라스락 두개가 비싼 물건도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찾으러 직접 갔으면 물어봐주시는 성의 정도는 보여주셔도 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후 얼마후에 펜션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다합니다.
바로 전화를 못받기도 했지만, 이미 고속도로를 탄 상태라 다시 찾으러 갈 수는 없었습니다.
펜션측과 다시 통화가 되면서 펜션의 직원분께서 죄송하다면서 잃어버리고 간 제품을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택배가 온다고 택배기사분에게 전화가 왔는데, 착불로 보내주셨더군요.
그것도 택배비 5000원에요.
글라스락 두개를 굳히 택배비 5000원을 지불하고 받아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착불로 보내주실 생각이셨다면, 착불 오천원을 내고 받으실것인지 먼저 물어봐야하는것이
먼저가 아니였나싶습니다.
기분도 나쁘고 5000원지불하고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돌려보내드릴테니, 유용하게 쓰십시오.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또 가려했던 저의 입장에서는 다시는 가고싶지않을만큼 기분이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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